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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든 사냥꾼》 – 살인자의 딸, 부검대 위에서 진실을 마주하다

by all-movie 202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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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든 사냥꾼》 – 살인자의 딸, 부검대 위에서 진실을 마주하다

“아빠는 사람을 죽였고, 나는 그 시체를 치웠다.”

 

이 한 문장으로 시작된 이 드라마는, 단순한 범죄 수사극이 아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정교한 관계극이자 심리 드라마이며, 무엇보다 "피보다 더 무서운 유전적 악"이라는 질문을 집요하게 던진다.

주인공 서세현(박주현)은 감정 없는 천재 부검의로, '사람의 죽음'을 매일 마주하면서도 감정 하나 없이 업무를 수행해왔다.

 

하지만, 부검대 위에서 '아버지의 흔적'을 발견한 순간, 그녀는 냉철한 전문가에서 트라우마에 맞선 사냥꾼으로 변모한다.

 

윤조균(박용우)은 매혹적인 연쇄살인마다.

외유내강이 아닌 **외유내광(外柔內狂)**이라는 단어가 정확히 어울리는 캐릭터로, '딸을 각성시키기 위한 살인'이라는 위험한 논리를 펼치며 괴물의 방식으로 사랑을 말한다.

 

여기에 정정현(강훈)은 단서에 집착하는 형사이자, 주인공을 믿지 못하는 감정의 중재자다.

그의 의심은 결국 드라마의 긴장을 극대화하며, 진실을 밝히는 여정에서 강한 내적 충돌을 유도한다.

 

총평

《메스를 든 사냥꾼》은 ‘누가 사냥하고, 누가 사냥당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스릴러다.

감정선이 차갑고, 심리 묘사가 깊으며, 관계가 예측불허다.

전통적인 장르 문법 위에 복합 심리를 덧입힌 이 드라마는, 범죄물의 매력을 극대화하면서도 인간 내면의 그림자를 세밀하게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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