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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영화

한국영화 커터 (2016) - 너도 나도 똑같은 살인자야

by all-movie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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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커터>는 2023년 3월에 개봉한 다양성 영화로, 정희성 감독의 입봉작입니다. 이 영화는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 나가는 고등학생들의 복잡한 심리와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주인공 '윤재'(김시후)는 비밀을 품고 있는 전학생으로, 그의 과거와 외삼촌과의 복잡한 관계가 이야기의 배경이 됩니다. 윤재는 엄마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황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외삼촌의 도움을 받지 않으려는 마음이 그를 더욱 고립시키고 있습니다.

 

 

커터 (2016) 다시보기

영화 <커터>는 2023년 3월에 개봉한 다양성 영화로, 정희성 감독의 입봉작입니다. 이 영화는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 나가는 고등학생들의 복잡한 심리와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주인공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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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는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 '세준'(최태준)과 친해지게 됩니다. 세준은 윤재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그를 도와주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제안합니다. 윤재는 세준의 도움을 받아 일을 구하게 되는데, 그 일은 여성 두 명에게 접근해 즉석 만남을 주선하는 의문스러운 작업이었습니다. 이 일은 한 번에 10만 원을 벌 수 있는 위험한 일이었고, 윤재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이를 수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선택은 그를 점차 위험한 길로 이끌게 됩니다.

 

영화는 윤재와 세준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는지를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서사 구조가 불명확하여 관객은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윤재가 세준에게 보여주는 비밀과 그로 인해 생겨나는 갈등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으며, 관객은 그들의 관계를 이해하기 어려워집니다. 세준이 윤재에게 무조건적인 관심을 보이는 이유 또한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아, 두 사람 간의 감정선이 애매해집니다.

영화 중반부에서는 청소년들이 가담한 성폭행 조장 범죄의 실태가 다뤄지는 듯하지만, 이후 이야기는 의문의 살인 사건과 세준과 윤재의 로맨스로 방향을 틀어버립니다. 성폭행 범죄가 주제가 아닌 의문의 살인 사건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관객은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윤재와 세준의 관계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요소들이 얽히지만, 그 깊이와 의미는 전달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깁니다.

 

영화는 여러 가지 질문을 남기며 끝납니다. '이 영화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라는 의문이 관객에게 남습니다. 우정, 동성 간의 사랑, 성폭행, 로맨스 등 여러 주제가 혼재해 있지만, 그 중 어느 것 하나도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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