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2023) - 코미디 공포 호러 장르

이번 추천 영화는 2023년 개봉한 한국영화 <손>입니다.

 

장르는 블랙 코미디,호러로 비현실적인 설정으로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손>은 현재 웨이브(Wavve)에서 다시보기 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이 전개됩니다

 

 

주인공 봉수는 과도한 음주로 인한 극심한 숙취에 시달리며 힘겹게 아침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려던 그의 눈앞에 믿기 힘든 광경이 펼쳐집니다. 변기 속에서 불쑥 튀어나온 정체불명의 손!

 

처음에는 술기운 때문에 환각을 보는 것이라 자신을 달래보지만, 그 손은 분명 실재하는 것이었습니다. 겁에 질린 봉수는 아내를 불러 이 기괴한 광경을 보여주려 하지만, 아내는 그 모습을 보자마자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기절해버리고 맙니다.

 

봉수는 당황한 나머지 경비원과 119 구급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들 역시 이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해 어떤 설명도 할 수 없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손이 마치 자체적인 의지를 가진 듯 집안 곳곳에서 불쑥불쑥 나타나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점입니다.

 

봉수는 이 귀신 같은 손을 제거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합니다. 뚫어뻥으로 변기를 뚫어보기도 하고, 살충제를 뿌려보기도 하며, 심지어는 불까지 동원해 손을 없애보려 시도하지만 모든 노력이 허사로 돌아갑니다.

 

오히려 손은 더욱 강력해지고 위협적인 존재로 변모해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기괴한 손은 단순히 놀래키는 것을 넘어 실제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치명적인 위협으로 드러납니다. 손은 마치 유령처럼 집안 곳곳에서 예고 없이 나타나 봉수와 그의 가족을 극도의 공포로 몰아넣습니다.

 

결국 봉수는 이 끔찍한 손으로부터 가족의 안전을 지키고 살아남기 위해 집을 포기하고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이 영화는 현실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황당한 설정과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공포 요소를 절묘하게 버무려 관객들에게 독특한 관람 경험을 선사합니다. 논리나 개연성보다는 B급 영화 특유의 감성과 블랙 유머로 무장한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웃음과 소름 돋는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손의 출현 이유나 그 기원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소이지만, 오히려 이러한 비논리적인 설정이 영화의 독특한 매력으로 작용하여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킬링타임용 영화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