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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BTS 슈가, 세브란스에 ‘50억 기부’…자폐 치료센터 설립

by all-movie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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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세브란스에 ‘50억 기부’…자폐 치료센터 설립

"민윤기 치료센터 세운다"…과거 음주 킥보드 논란에 '까방권' 논쟁도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본명 민윤기)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의 치료를 위해 무려 50억 원을 세브란스병원에 기부했습니다. 이 기부금은 병원 역사상 연예인 기부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세브란스병원은 23일 “슈가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청소년의 치료와 자립을 지원하는 ‘민윤기 치료센터’ 설립을 위해 50억 원을 기부했다”며, “이날 병원 제중관에서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언어·심리·행동 치료는 물론 임상 및 연구 연계를 통한 다양한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특히 음악을 활용한 사회성 프로그램 ‘마인드(MIND)’도 포함되어 있으며, 슈가는 지난 3~6월 직접 아이들을 만나 기타 연주를 가르치는 등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슈가는 지난해 11월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와 만나 치료센터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고, 이후 본격적인 기부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21일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를 마친 직후 “더 많은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계속 힘을 보태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까방권' 논란도 함께…기부 vs 과거 음주 킥보드 사고

한편, 이번 기부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까방권(까임 방지권)’을 얻은 것이냐는 논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슈가는 지난해 군 복무 중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바 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0.227%의 만취 상태였으며, 당시 “맥주 한 잔만 마셨다”는 해명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며 사건 축소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기부로 면죄부를 노린 것 아니냐”, “기부는 기부, 잘못은 잘못”이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고, “어린 팬들에게 돈으로 용서받는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반면,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50억 원 기부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선한 영향력에 집중하자”, “치료센터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진짜 선행”이라는 반응도 다수 포착됐습니다.

 

슈가의 대규모 기부와 그 의도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민윤기 치료센터'가 만들어낼 변화는 분명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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